L'arc~en~Ciel Tour 2008 L'7~Trans ASIA via PARIS : Seoul



비루한 인증짤-.-;;;

땀 쩔은몸에 맥주한잔걸치며 오늘 공연셋리스트에 맞춘 곡들을 플레이해서 듣고있다. (Beer~~~~!!! 사랑해!!!)
곡들을 곱씹을 수록 멋진공연다녀왔구나 실감이 나면서 울컥울컥. 어떻게 한시간전에 있던 꼭대기같았던 공간에서
순식간에 현실로 돌아와버릴수있는걸까 ㅠㅠ 순간은 순간이라서 아릅다운거같다.

올해는 참 이런 저런 공연을 볼일이 많아서 축제같은 봄을 보내고있다.
서정적인 공연도 화려한 공연도 ..그리고 대미는 관록있는 락밴드의 공연으로 마무리.

내가 뮤지션과 아이돌을 굳이 나누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아무래도 그들을 소비하는 방식에 있을텐데 내가 아이돌이라고 느끼는 밴드? 인물??(장르적 문제가아님)
은 그 인간에대한 사소한 에피소드, 가십, 그들의 성격, 개성, 철학... 한사람의 캐릭터라는걸 팔때다.
그런 존재들은 나에게 있어 절대 아이돌. 그리고 뮤지션은 그들의 음악만을 듣는다. 굳이 그들의 모든것이 궁금하지않다.
엄청난 열광은 없다. 경외도 애틋한 마음도. 하지만 십년후에도 얼굴붉히지않으면서 씨디를 꺼내듣는 쪽은 이런사람들이다.

그런데 라르크의 경우는 아이돌+뮤지션이 아직까지는 동시 진행중.
음악을 먼저 접했기떄문인지.. 하이도에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뮤지션이상인거같긴하지만 아이돌이하인거같구.
하지만 한동안 잊고있다해도 공연이 예정되어있다고한다면, 단 1초도 고민하지않고 예매한다.
이번에도 그랬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그럴꺼다. 라르크라는 브랜드의 상품은 믿을 수 있다!!

일단 이밴드의 음악이 너무너무넘누머누머너무너무너무넘누머누머너무  좋다 ㅠㅠㅠㅠ
일단 대중적인 훅을 뽑는게 최고로 훌륭함.
긍데 그저그런노래가 되지않을정도로 테크닉적인 면이 너무나 훌륭하다. 이 밴드의 연주자들은 정말 훌륭한 기술자들임.
게다가 시류를 읽는힘. 그러니까 박제되어있는 수퍼밴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조류-디페쉬모드부터 심지어
린킨파크까지!를 한밴드가 다 표현해낸다. 이럴경우 밴드자체의 오리지널러티가 없을경우 진짜 이도저도아닌
시류영합 소인배밴드로 보이기 십상이지만, 이사람들은 다 지네 노래같이 부르더라.
거기에 화룡정점을 찍는게 화려한 보컬. 라르크 노래가 곡마다 다르긴해도 음역의 진폭도 넓구,
스케일이 크다고생각하는데, 그 크기에 딱 어울리는 드라마틱한 보컬이다.
하이도의 노래를 들어보면 일반적으로 락밴드보컬이 갖는 스트레이트한 보컬과는 다른 꽤 기교파가 아닌가싶고.
타고난 목소리두 중후했다가 요염;;했다가 웅..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곡의힘+보컬의힘을 어찌 분리해서 생각을할수가 있겠냐.. 그게 다 합쳐져서 매력이 뿜어져나오는 것을.

2005년의 첫 내한 공연을 보고 완전 반해버린 후,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잊어버리고살고있었는데
그간 앨범도내구 솔로도하구 바쁜 스케쥴을 보내고 있으셨나부다.
한국 공연들이 인상이 좋았는지 자주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말이 넘 거창하구나...;;;;)의 일환으로 치뤄졌다구하는데, 좌석이었지만 거의 앞줄이라
생각보다 자리가 꽤 좋았던거같다.난 소박한 여자니까 작은거에도 감사할줄안다 ㅋㅋ

공연가림막에 프로젝터로 애니메이션을 쏴서 막뒤의 멤버들의 실루엣과겹쳐지게하는 나름
멀티미디어 하이브리드 (ㅋㅋ) 아트적인 느낌이나서 공연에대한 성의를 볼수있어서 좋았다.
한국어로 멘트 열심히 해주려고한 모습도 고맙고. 그놈의 냉면이랑 산낙지.
"튀어!!!!!!!!!!!!!!!!!!!!!" / "노휘를 보여줘"
네오빠라고 조용히 대답. 오빠라고 부를수있는 사람이야 ㅠㅠㅠㅠ
아주 팬들을 요리조리 잘델꾸 노시구.. 20년밴드가 그냥 관록이 아님.
반말해주셔서 좋아 아저씨니깐. 이런 작은 배려가 팬들에게 참 크게 느껴지는 것이징.
일본에서 일어로 말하는 토호신기보다가 안방에와서 우리말로 멘트해주는 외국인을 보니 어찌나 고마운지.


공연시작할때쯤엔 좀 분위기가 산만했던것도 같다. 관객들도 좀 웅성웅성거렸던거같고...
 킬링미까지는 워낙 몰아치는 곡들이라 얼이빠져있었지만 이후 몇 곡이 좀 집중이 안됐다. 왜그랬는지는 나도모른다-_-;
MY hart darws a dream을 떼창하믄서 드디어 점점 나를 잃어갔음;;
신곡 Dink it down 이 매우 인상적이었고-이밴드는 나날이 멋져진다. 쿨하고. 글구 아나타를 부르는데 십년전에 불렀던
그 목소리로 불러줘서 디게 놀랬다. 최근목소리랑 예전앨범목소리랑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예전노래를 부르면
또 그때의 창법이 목어딘가에 저장이 되어있는겐가? ㅋㅋ
20곡 남짓한 곡들이 그냥 메들리같았다. 이거 정신차려보고나니 앵콜끝나고 불켜져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야말로 순수한 몰입의 결정판아닌가! 도끼자루 썩는지모른다는 100년이 일초같이 느껴진다는 바로 그 느낌을,
온몸을 던져서 체험하고온거지.



출처는 뉴스엔


<공연 set list>

1:GET OUT FROM THE SHELL
2:Driver's High
3:KILLING ME
   MC -hyde
4:DRINK IT DOWN
5:DAYBREAK'S BELL
6:WINTER FALL
7:花葬
8:MY DEAR
9:FORBIDDEN LOVER
10:My heart draws a dream
11:Caress Of Venus
12:REVELATION
   MC -ken
13:SEVENTH HEAVEN
14:PRETTY GIRL
   MC -tetsu
15:STAY AWAY
16:READY STEADY GO
   MC -yukihiro
17:서정시
18:HONEY
19:LINK
   MC
20:あなた




락밴드는 무대가 대체로 심플하다. 밴드+악기외에는 아무것도없으니까. 물론 기타리스트라던지 베이시스트의
퍼포먼스가 무대의 흥을 돋구긴하지만, 가사를 전달하는건 순수한 보컬의 호소력에 기대는부분이 젤 크다.
그래서 보컬이 쇼맨쉽도 있어야되구 연기력도있어야하구.
이런부분에선 하이도는 최고의 보컬이 아닐까? 가창력은 기본이니깐 열외로하더라도.
그의 몸짓언어와 눈빛언어는 참으로 풍부하여, 아름다운 얼굴 (가히 미의 남신이자 락계의 엘프, 요정이심;;;;
낯부끄러운얘기지만 그런말을 할수바께없는것임..;;;;)로 관객을 압도하고,
얼굴을 감싸안았다가 하늘을 가르키는 몸짓들이 연극적이면서 가사를 모두 표현해주고있는것이다.
보너스로 팔랑팔랑(어디서 많이쓰던말;;) 댄스로 귀여움을 어필 ㅠㅠ 이건모 대중한테 어필할수밖에없다.
어떤면으로도 전혀 위협?이랄까 그런게 없이 관객의 마음에 가벼이 안착할수밖에 없음.

십수년이 넘게 여전히 달리고있는 밴드를 보는게 어찌나 기쁜일인지.
밴드도 개인적인 프로젝트도 재밌게 그야말로 즐기면서 하는 이들을보면 시간이 지난다고 열정이 식어버리는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을 채찍질하게 된다. 여전히 춤추고 노래부르고,
많이 변한듯한데 또 하나도 변하지않은것같고. 아직도 오빠라고 부를수있는 아저씨들이 나의 롤모델에요 (수줍;;)
담에 볼때까지 싱글 잘내구 앨범발표도 잘하시구, 이도짱은 뱀프 공연 잘하시구요. 40줄에 뱀파이어분장하고
즐길수있는 멋진인생 브라보 유얼라이프입니다.

그럼 하이도씨 아저씨가 말한데루 또 만납시다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감자 | 2008/05/18 00:29 | review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dabang.egloos.com/tb/189344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